"국민의힘. 다가올 대선 예비후보들 흥행 예보''

임억기 정치부 기자 승인 2021.07.18 07:4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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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 대표가 7우러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접견했다. ⓒ 국민의힘 홈페이지


[해경신문=임억기 기자] 전 감사원장 최재형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면서 국민의힘의 분위기가 한층 좋아지고 있다.

최 전 원장 까지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면서 차츰 세불리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최 전 원장의 한 측근은 스타트 벤처기업에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 하고 있으며 준비에 필요한 기간들을 최대한 앞당겨 보이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그동안 일각에서 당의 무게가 부족하다던 소리를 듣던 국민의힘은 최 전 원장이 입당을 하면서 무게감을 더했으며 이제 경선 버스 흥행 몰이에 나섰다고도 볼 수 있다.

15일 최 전 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준석대표를 예방(禮訪)하고 곧바로 입당을 했다. 지난 7일 정치 참여 의사를 밝힌지 8일만의 입당으로, 속전속결로 입당을 처리했다.

최 전 원장은 이른 입당에 대해서 개인적인 유불리를 떠나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한시라도 빨리 미래를 설계하고 나라의 앞날을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또한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책임져주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그리고 최 전 원장은 "어려운 현실 속에 고통받는 국민들과 자신의 각오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정권 교체이고 그 중심에는 제 1야당인 국민의힘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현재 나라의 상황을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최 전 원장은 ''현재 나라가 너무 분열되어 있고 여러 정책들이 선한 의도로 시작하였다고 해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며 비판의 목소리를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최 전 원장을 중심으로 각 의원들의 지지 세력이 형성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국민의힘 중진은 ''최 전 원장의 지지 세력이 만들어질 토양은 이미 충분하다"고 했다. 윤석열 전 총장이 머뭇거리는 사이 국민의힘이 기반을 단단하게 다지기 시작한다면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힘들어질 전망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을 하지 않고 제3 지대에서 세력을 키워 국민의힘과 극적으로 단일화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윤 전 총장 부인과 장모의 악재로 시시각각 윤 전 총장의 지지세가 떨어지는 지금, 큰 배경이 없는 윤석열 전 총장이 따로 세를 만들어 합당한다는 방법은 사실상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를 바라보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대표도 답답함은 똑같다. 한참 무르익었던 합당의 기세가 시간이 흘러갈수록 국민들 머릿속에선 멀어져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 전 원장의 입당으로 당분위기가 잔치집 같은데 국민의당은 싸늘하다. 이제 야권의 잠룡들은 눈치를 보며 일어설 때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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