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진강좌] - 카메라의 선택 2

김도영 기자 승인 2021.09.02 07:01 의견 1

먼저, DSLR 란 무엇인가를 잠시 살펴본다.

SLR(Single Lens Reflex, 일안 반사식) 카메라 즉 필름 카메라의 디지털

버전이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 카메라 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안반사식 카메라를 디지털화 시킨 것이 DSLR 카메라인 것이다.

누구나 거의 알고있는 사실이겠지만, 필름 카메라는 이미지의 상이

필름면에 맺히고, 디지털 카메라는 플름 대신에 이미지를 맺게하는

CCD(Charge Coupled Device) 혹은,

CMOS(Complementary Metal Oxide Semiconductor)등의 전용

이미지 센서(image sensor)를에 상을 맺게 하는 방식인 것이다.

DSLR 카메라는 렌즈 교환이 자유롭다는 장점과 어떠한 상황과 피사체에

대하여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해 왔고, 또 선호하고 있는 카메라다.

즉, 중, 대형 카메라에 비해 휴대성이 좋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그러나, 간혹 카메라의 종류 등을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디테일한 중, 대형 카메라의 작품 등을 보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DSLR 카메라의 화질 등과 비교를 하곤 하는데 이는 비교할 대상을

잘못 선택하는 행위이기도 한 것이다.

DSLR(SLR) 카메라는 화질이나 디테일한 여러 요소가 원래

중 대형 카메라에 비해 현저하게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그걸

기대한다는 건 지나친 욕심이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이 DSLR 이기 때문에 오늘은

그것에 대해 살펴 보고자 한다.

DSLR로 지칭 하는 카메라를 설펴보면 현재 Full body라고 일컫는

것과 Corp body라고 하는 두 종류의 카메라가 있다.

풀 바디라는 것은 135mm필름의 면과 동일한 포멧이고,

크롭 바디라고 하는 것은 135mm 필름 사이즈에 못미치는 이미지

센서를 채용한 기종을 말한다.

이미지 센서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이미지를 담는 정보의 양도

당연히 다르다고 할 수가 있다.

여기서 정보라함은,

어떤 피사체를 촬영했을 때 기록되어지는 형태, 색상 등을 예로

들 수가 있다.

소주잔과 맥주잔의 크기를 생각해 보면 될 것이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다는 것은 묘사력이나 이미지 퀼리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풀 바디와 크롭 바디 중에 당연히 풀 바디의 기록 화소

등의 정보량이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마디로 사진을 질이 더 좋다고 표현할 수 있다.

여기서, 일반인들의 구매욕구와 가격 사이에서 고민이 시작된다.

분명한 것은, 어떤 제조사의 카메라든 풀 바디의 성능과 기능

사진의 표현력이나 질을 따질 때 당연히 크롭바디에 비해서

뛰어나겠지만, 그 가격이 만만치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무리한 욕심을 부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있다.

제조회사 마다 풀바디 즉 전문가 급의 바디와 그에 준하는 바디

그리고, 일반 보급형으로 나누어서 시중에 판매를 한다.

요약한다면, 전문가급의 최고급형, 고급형, 보급형 으로 굳이

나눌 수 있다.

전문가급이라 함은, 반드시 전문가만 사용하라는 것을 지칭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상황을 즉각 대응해서 촬영하는

사진기자, 생태촬영 작가, 스냅사진작가 등이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기능을 집약해서 견고하게 만들어 출시하는

DSLR의 최상위 기종이다.

고급형이라 함은, 전문가급에 필적하는 기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일부 사양이 전문가급에 조금 못미치는 사양으로 출시된다.

보급형은, 일반인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기종으로 평상시에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 알맞은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위에 언급한 것들은 주로 각 제조사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차용했지만, 일반인들도 많이 쓰는 표현으로 적어 본 것이다.

위에 언급한 내용들만으로도 카메라의 선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가 있을 것이다.

풀바디에서도 전문가급, 준전문가급, 아마추어용으로 나뉠 수 있고,

크롭 바디도 고급, 보급형으로 구분할 수 있으니 말이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본인의 촬영 경험과 능력

앞으로 어떤 사진을 추구하느냐를 생각하고 접근하면 된다.

솔직히, 일반인들이 사진을 시작하면 아마추어의 벽을 넘기가

매우 어렵고 힘들다.

냉정하게 주변을 돌아볼 때, 전문가급의 카메라는 개개인의

역량을 고려할 때 분에 넘치게 과분한 것일 수가 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전문가급의 카메라 기능의 수치를 100이라고

가정한다면, 그 100이라는 수치에서 겨우 반에도 못미치는

기능 등과 편리성 만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즉, 그 넘쳐나는 기능을 단 한번도 사용치 않는 사용자들이

즐비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빼 버린다면 어떨까?

당연히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

바꿔 말하면 돈을 절약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바디를 구입할 때 절약한 금액으로 더 좋은 렌즈를

선택 할 수가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잠간, 이야기 방향을 틀어서,

물질적으로 즉, 구입비용에 구애받지 않을 정도로 넉넉하다면

좋은 것 나쁜 것 따질 필요도 없이 비썬 제품은 그만큼

제 값을 하고, 좋은 제품은 모두 비싸다는 점을 생각하지

않고 여유롭게 구입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제품을 구입한다 할지라도 그 제품에 대한 것을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고 습득할 때 제 가치를 충분하게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할 점이다.

자신이 인물사진을 주로 촬영하고 인물사진을 목적으로

사진을 한다면, 인물사진에 최적화된 카메라를 선택하면 된다.

렌즈도 인물 전용렌즈를 선택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과욕을 부린다는 점이다.

남들 하듯이 이것도 찍고, 저것도 찍고 남들이 어떤 사진을

잘 찍었나 싶으면 그것에 혹해서 쫒아 다니고,

한동안 그러다가 또 누군가가 다른 사진을 잘 찍은 것을 보면

그리로 혹해서 또 그것만을 쫒고, 그러기를 반복하다보면

온갖 것들을 다 찍어 보지만, 정작 자신의 사진에 대한 정체성도

이유도 찾지 못할 정도로 우왕좌왕 아무거나 되는대로

찍고 다니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정작 본인에게 별로 쓸모없는 장비만 가득하게 되고

불필요한 지출을 하게 되는 것이다.

사진은 장비 싸움이 아니라는 것을 오랫동안 경험하면

알게 될 것이다.

장비만 화려하게 많다고 좋은 사진을 창작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장비를 적재적소에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예를 들자면, 촬영을 나가면 여러 종류의 장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상황에 맞게 그 주제에 맞게 장비를 잘 활용해서 촬영하는

일반인들이 별로 없다는 점은 생각해 봐야할 문제다.

여러 상황 등을 고려하자니 말이 길어지게 되는 것 같다.

나는, 누군가 조언을 구하면 내구성과 조작성, 그리고 편리성을

심각하게 고려해서 추천하는 편이다.

물론, 심사숙고해서 추천을 해도 무시당할 때가 많다.

심사숙고해서 조언해 주는 것보다 주변 지인의 말을 더 신뢰하는

경우를 많이 느끼지만 그렇다고 누군가 조언을 구하는데

대충 말하고 권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나 역시 인간이기 때문에 그럴 때마다 씁쓸한 기분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냥 괘념치 않으려고 애쓰는 편이다.

아무튼. 내가 무엇을 어떻게 주로 사용할 것인가 라는 결정을

했다면, 그 결정에 가까운 제품으로 압축해서 정리하면 된다.

여유가 있다면, 최고급 기종에 버금가는 기종으로 선택을 해도

좋을 것이다.

한 두가지 기능만 제외한다면 최고급 사양에 못지 않은 다양한

기능들이 알차게 담겨 있고 내구성도 믿을만 하기 때문이다.

가끔, 디지털 초기의 모델들로 촬영한 파일을 보면서 느끼는 건

이 정도도 사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는 점이다.

10년 전 파일을 보면서도 그렇게 느낀다.

때문에, 어떤 상업적인 용도의 섬세한 파일을 요구하는 것도 아닌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는 보급형 이상의 카메라로도 얼마든지

좋은 사진을 창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1. 자신의 촬영 목적에 맞게 구입할 것.

2. 보급, 중급, 고급 기종을 불문하고 렌즈를 항상 신경쓸 것.

3. 내구성과 조작의 편리성을 반드시 고려할 것.

4. 웹상(인터넷 등)에 게시한 글에 현혹되지 말 것.

5. 개성있게 보이고 싶다는 마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종이나

메이커 제품을 선택함에 있어 신중할 것.

6. 예상 구입가격이 정해졌거나 예산에 맞추어야 한다면

눈높이를 낮출 것.

7. 온라인, 또는 판매점의 말만 믿고 선뜻 구매하지 말것.

그들은, 어떠한 방법으로든 오는 손님에게 판매가 목적이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 보다는 판매자의 입장에서 고려하고

추천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본인이 원했던 제품이 가격문제 등으로 망설인다면,

판매 욕심에 일단 불필요한 장비를 추천하여 구입하게

하는 판매점이 많다.

참고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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