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진강좌 - 렌즈의 선택 및 종류.

김도영 기자 승인 2021.09.06 03:09 의견 0

카메라는 본체(Body)와 렌즈(Lens)로 구성 되어있다.

물론, 콤팩트 카메라는 렌즈와 바디의 일체형이 많지만,

자신의 독특한 사진을 촬영하려면 렌즈교환식 즉,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DSLR)의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렌즈 일체형 카메라도 요즘엔 수 백배 줌 기능에 성능이 우수한 제품도

시중에 많이 나오지만, 작품의 퀄리티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렌즈교환식

카메라가 굳이 작품의 질을 고려한다면 결과물이 낫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거듭 피력하고 언급 했듯이 카메라 본체(body)의 선택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지만, 렌즈의 선택은 본체보다 더 신중해야 한다.

렌즈에 관한 지식도 없고, 가격 떄문에 의도치 않고 원치 않게 싼 렌즈를

구입해 사용하고 지인들의 사진과 비교할 때 성능면에서 값비싼 렌즈보다 퉐리티가 떨어

져 불평하는 것을 것을 자주 보는데, 그만큼 렌즈를 선책할 때 심사숙고하고 신중하기를

바라는 맘이 간절하다.

일반인들이 사진을 배우고 촬영술이 나아지고 안목이 깊어짐에 따라서 개개인이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렌즈가 어떠한 이유든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재구입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된다.

어떤 렌즈를 사용해서 촬영하던 사진의 결과물은 좋든 좋지 않든 나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예를들어 단초점 렌즈나 혹은 단렌즈로 촬영하면 더 좋은(작품적으로) 사진이

나올 수 있었음에도 저렴한 줌 렌즈 등을 사용하므로써 작품적으로 쓸모없는 사진이

남발되는 것도 이에 기인한다.

후에, F값(조리개 수치)에 대해서 언급하겠지만, 같은 렌즈라도 대구경 렌즈(F값이 밝은 렌

즈)가 어두운 렌즈보다 촬영의 결과물이 좋은 건 사실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작가들이 F값이 밝은 렌즈를 선호하는 것이다.

그러나, F값이 밝은 렌즈는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 굳이 흠이라면 흠이다.

즉, 비싼 렌즈가 거의 좋은 렌즈라는 공식이 성립될 수가 있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사진을 시작하는 이유가 있다.

풍경을 좋아해서 풍경을 목적으로 사진을 시작하는 사람, 혹은 아이들이나 가족의 사진을

잘찍어보고 싶어서 시작하는 사람, 사진을 취미로 시작한 주변 지인의 권유로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 또는 쇼핑몰 등이나 개인 블러그에 필요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 등등

그 이유도 제각각이다.

단순하게 자연생태 - (예를 들어 조류사진)를 전문적으로 촬영해 보고싶어

구입한다면 전적으로 망원계 렌즈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생태 사진에 있어 특히 조류등의 사진과 동물 사진은 피사체가 민감하기 때문에

망원렌즈로 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류 등의 사진을 원하면서 광각이나 표준렌즈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아주 무모한 발상이고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가족의 사진과 지인들의 일상을 기념하고 기록하는 데에 사용할 거리면

포트레이트에 최적화된 렌즈 즉, 85mm 인물 전용이나 혹은 표준렌즈가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

표준은, 소위 만능렌즈로도 일컫어지기 때문이다.

풍경, 인물, 기념, 일상 등등......

편리성과 성능을 겸비해서 인물, 풍경, 스냅촬영 등을 원한다면 광가계 줌렌즈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단렌즈와는 다르게 일일이 피사체에 따라서 렌즈를 교환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편리성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했듯 밝은 렌즈는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금전적 투자를 감수해야

한다.

본인이 무엇을 찍을지 확실한 주관이 있다면 선택에 그리 어려움은 없다.

문제는, 무엇을 찍을지 결정을 못하고 무조건 배워보려고 하는 사람이다.

장비야 시중에 넘쳐나지만, 만만치 않은 것이 금전지출이기 때문에

금고에 현금을 쌓아놓은 경우가 아니라면 이런저런 렌즈를 모두 구입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예전에는 표준렌즈로 사진을 시작하는 것이 대세였다.

그러나, 요즘은 편리성 떄문에 사진의 질보다 편의성을 더 염두에 두고

구입하는 경향이 짙다.

처음 사진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표준렌즈를 권장한다.

표준렌즈(50mm)는, 인물사진, 풍경사진, 스냅사진에도 위력적이기 때문이고,

표준렌즈로 감각을 익히는 것이 초보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표준렌즈를 꺼려하고 편리성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광각에서 망원까지 커버하는 렌즈를

추천하기도 한다.

초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절대 장비병에 걸리지 말라는 충고다.

하나의 렌즈만 가지고도 아주 좋은 사진을 창작할 수가 있음이다.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다.

화려하고 지나친 장비들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하나의 렌즈로 부터 정확하게 사용법을 익히고 공부한다면,

오히려 사진을 촬영하는 능력이나,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 더 많은 공부를 할 수가 있음이다.

많은 아마추어들이 온갖 장비를 다 갖추고도 질좋은 사진을 창작하지 못하는 것이

많고 많은 현실이다.

촬영을 다니다 보면 종종 그 상황에 필요한 렌즈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될 것이다.

그것마저 감수하는 게 초보의 또 다른 권리다.

사진을 단순하게 흉내만 내는 것에 그치지 않으려면

렌즈의 기능, 각 렌즈에 따른 표현의 차이점과 이해를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요소다.

배우면서, 익히면서 차근차근 하나씩 마련해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다.

렌즈, 참고 사진.

광각계 줌렌즈(니콘이미징 코리아)광활한 대지, 풍경사진 등
망원계 줌렌즈(니콘이미징 코리아)
망원,초망원 줌렌즈(니콘이미징 코리아)
28mm광각(단렌즈)니콘이미징 코리아
표준렌즈(캐논 코리아 컨슈머 이미징)
100mm매크로 렌즈(접사용 렌즈)꽃,곤충 등(캐논)
광각계 줌렌즈(캐논)

위 참고용 이미지 외에 디지털 카메라의 렌즈 만해도 수 백 가지가 넘는 종류로

아주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

렌즈 전문 생산 업체인 "탐론" "시그마" 등에서 나오는 렌즈군도 다양하다.

렌즈별 촬영사진 감상.

사진/김도영(어안렌즈 촬영)
사진/김도영(광각렌즈 촬영)
사진/김도영(중망원 렌즈 촬영)
사진/김도영(망원렌즈 촬영)
사진/김도영(85mm촬영)
사진/김도영(70-200mm)
사진/김도영(105mm매크로 렌즈 촬영)
사진/김도영(24-70mm)촬영
사진/김도영(600mm초망원 렌즈 촬영)

피사체 마다 사용하는 렌즈가 다를수록 사진도 제각기 다르게 표현된다.

처음 사진에 입문하게 되면 카메라 기능부터 렌즈의 역할까지 공부할 것들이

참으로 많다.

지면 관계상 디테일하게 설명하기엔 매우 어려운 실정이지만 회가 갈수록

자세하게 언급해 보려고 한다.

오늘 강좌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같은 피사체라도 사용하는 렌즈에 따라서

그 결과물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또한, 목적을 두고 렌즈 및 장비를 구입하라는 것이다.

풍경을 찍을 것인가?

인물을 찍을 것인가?

블러그 등을 통하여 홍보물이나 제품을 촬영해 올릴 것이가?

음식이나 여행 사진을 주로 다룰 것인가? 하는 문제들을 골똘히 짚어보고

심사숙고 한 뒤에 선택을 결정 하라는 것이다.

주변에 사진에 관한 지식이 해박한 분이 있다면 조언을 구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음 회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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