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새벽 충남 태안 부억도 인근 예인선 좌초...인명피해 없어

- 태안해경, 적재 경유 이적 조치 등 2차 피해 방지 구난대응에 총력 -

정광훈 기자 승인 2021.09.21 09:42 | 최종 수정 2021.09.21 17:47 의견 0

▲태안해경이 방파제에 최초된 예선 A호의 고박, 파공봉쇄, 유류이적 등 구난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해경신문=정광훈 기자] 21일 추석 당일 새벽 1시 13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부억도 인근 방파제에 69 톤급 예선(曳船) A호가 좌초(坐礁)됐다.

A호는 해상크레인 작업 부선(艀船)(4971톤)에 계류돼 있다 호줄이 끊어져 표류하면서 떠밀려 해안가 테트라포드(tetrapod)에 좌초됐다.

현재 A호는 선저 파손과 기관실 침수 외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연안 선박교통관제센터(VTS)로부터 사고 소식을 접한 태안해경은 대응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파공부위 봉쇄 및 적재 경유 이적 조치 등 2차 피해 방지 구난대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어젯밤부터 서해 연안일대 풍랑주의보 발효 및 국지적 호우로 해상상황이 좋지 못해 현장대응 어려움이 많았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구난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은 주변 오염원 확인과 함께 유류 이적 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들물에 맞춰 좌초된 A호 이초(離礁) 및 예인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며,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성창현 서장이 추석 새벽에 발생한 부억도 인근 테트라포드 좌초 선박 현장에서 구난지휘를 펼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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