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 국민드론수색대 한상명 대장 인터뷰

“여유가 있어서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를 하기에 삶이 더 보람 있다.”

조재학 기자 승인 2021.10.13 15:06 의견 0
속초해양경찰서 드론수색대가 드론을 이용해 해수욕장 안전 순찰을 하고 있다. ⓒ 속초해경


Q 먼저 간단한 본인 소개를 부탁합니다.
A 반갑습니다! 저는 한국해양구조협회 강원북부지구 국민드론수색대 대장 한상명입니다. 사단법인 한국드론협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속초 SM 드론교육원 원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Q 드론은 언제 배우게 되었는지?
A 드론이란 걸 알게 된 지는 20여 년 전쯤으로 기억됩니다. 실제 비행을 시작한 것은 약 10년 전쯤이고, 외국에서 거주 중이던 지인으로부터 조종기술을 배웠습니다. 현재는 속초지역에서 드론 조종 전문교육원을 운영 중입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되기 전에는 매년 중국이나 일본 등에서 개최되는 무인항공기(드론) 박람회, 전시장에 참관해 최신 기술과 발전 추이를 살피기도 했습니다.

Q 드론수색대가 창설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활동하신 내용은?
A 국민드론수색대는 지난 2020년 5월 23일에 창단해 현재 총 46명의 대원으로 구성되어 활동 중입니다. 드론수색대는 매년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안전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때 해상 인명수색 및 상황정보 획득 등 수색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해양경찰과 함께 바다의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속초 국민드론수색대는 지난해(2020년) 제1회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 드론 수색경진대회에서 해상 수색분야 입상 등 활발한 활동으로 그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습니다.

Q 생업을 갖고 봉사하는 것이 힘들 텐데 봉사하는 것에 대한 의미는?
A 수색대원들은 각자의 생업이 있어서 해양사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장기간 수색 등에는 참여할 수 없는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원들은 맡겨진 임무의 소중함과 그 무게를 잘 알기에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수색대원들의 봉사활동으로 동해 바다 안전이 조금이나마 더 강화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사회의 보탬이 된다는 생각으로 적극 봉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봉사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니, 저희 대원 중 한 분께서 하신 말씀에 참 기억에 남습니다.
“여유가 있어서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를 하기에 삶이 더 보람 있다.”

Q. 평소에도 드론 활용을 많이 하시는지?
A 저는 강원 영동지역인 속초에서 드론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거의 매일 드론을 조종하고 조종 교육도 하고 있네요. 최근 농사용 드론 조종교육을 희망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산업용 드론 입문과 활용법에 대해서도 많은 문의가 있습니다. 어쩌면 드론산업의 최전방에 서 있다고 할까요? 매일 드론과 함께 생활하고 있고 앞으로도 또 그럴 계획입니다. 드론에 대해 궁금하시거나 조종에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해주시면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는 친절히 상담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간 드론 조종 교육 많이 하다 보면 어떻게 해야 드론 조종을 잘할 수 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중점을 두고 말씀드리는 것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조종하라고 지도해드립니다. 또한, “일정하게 유연하게”도 함께 이야기해드리는데 제가 말씀드린 두 가지만 잘 지키신다면 누구나 멋지고 즐겁게 고급지게 드론을 조종하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계시면 간단하게 해주십시오
A 한국해양구조협회 강원북부지부 국민드론수색대(속초해양경찰서)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드론수색대는 불철주야 국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서 많은 일을 하시는 속초해양경찰서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수색대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해변이나 해안가에서 국민드론수색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대원을 보시게 된다면 “수고하십니다.”라는 한 마디가 우리 대원들이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을 갖게 되기에 수색대장으로서 더없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열정과 노력으로 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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