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이례적인 평일 최다 9건 해양사고... 40명 구조

조차가 가장작은 ‘조금’인 평일 사고로 이례적인 9건 발생

유종오 기자 승인 2021.10.15 07:44 의견 0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선박의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 보령해경


[해경신문=유종오 기자] 밀물과 썰물의 수위가 가장 작은 ‘조금’인 13일(수), 이례적으로 평일 최다인 9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총 40명을 구조했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마량한 인근에서 기관고장 레저보트를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이 마량항까지 예인한데 이어 10시경에는 서천 황죽도 인근에서 15명이 승선한 6톤급 낚시어선이 엔진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정 109정이 출동해 근접호송과 민간구조선으로 예인했다.

또한 밤 10시 40분경 보령 삽시도 인근에서 승선원 4명이 탄 레저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 구조했다. 구조 과정에서 이 보트가 야간조난신호장비와 소화기 등을 비치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조정자를 수상레저안전법 위반혐의로 적발하기도 했다.

기관 고장인 레저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 보령해경


해경 관계자는 "출항전 엔진점검, 연료점검 등 안전점검을 꼭 해야하며, 야간에 위험이 닥칠 경우를 대비해 야간 운항장비도 필히 비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태영 서장은 “최근 치안수요가 급증해 해양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며 “해양경찰은 무엇보다 1분 1초라도 더 신속하게 대응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야간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레저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 보령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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