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컨테이너 세척ㆍ수리장 운영자 선정
부두 밖 ‘컨’세척ㆍ수리장 운영으로 항만 내 차량 혼잡 개선 기대
신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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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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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신문=신성근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광양항 컨테이너 세척ㆍ수리장 운영자 모집 결과 퍼시픽엔지니어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YGPA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세척ㆍ수리 시설을 부두 밖에 설치해 부두 내 상하차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자 ‘컨’부두 인근에 ‘컨’세척장 4곳, 수리장 3곳을 설치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세척ㆍ수리 3개사 체제로 운영을 개시했으며, 이번 추가 공고를 통해 항만관련부지 5블럭 일원 4,395㎡ 면적의 세척ㆍ수리(검수)장 운영자 모집을 공모했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퍼시픽엔지니어링은 광양항 ‘컨’부두에서 세척ㆍ수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퍼시픽엔지니어링은 향후 세척 8만TEU, 수리 2만TEU 등 총 10만TEU 컨테이너 물량을 부두 밖에서 처리할 예정이며, YGPA는 ‘컨’부두 내 반출입 지연과 혼잡을 상당수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YGPA 관계자는 “광양항 컨테이너 세척ㆍ수리(검수)장의 4개 세척장, 3개 수리(검수)장의 차질없는 운영을 위한 최종 작업이 마무리됐다”며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를 통해 선사와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세척ㆍ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광양항 ‘컨’부두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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